2일 상암 에스플렉스 센터에서 'e스포츠의 체육진흥투표권(이하 스포츠토토) 도입 논의를 위한 토론회'가 진행됐다. 대한민국e스포츠협회와 이상헌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http://edition.cnn.com/search/?text=레고 토토 이번 토론회에서는 e스포츠경기의 배팅사이트 진입에 대한 타당성과 시기적인 적절성 등이 공식적으로 처음 논의됐다.
이번 토론회는 7개의 발제와 레고 도메인 패널 대화로 진행됐다. 첫 번째 발제에선 대한민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이 e경기의 현황과 과제를 공지했고, 다음으로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대희 박사가 e스포츠의 스포츠토토 투입 환경과 필요성을 설명했었다. 잠시 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민재 실장이 토토사이트의 e스포츠 선행 검토 과제를 소개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 임동환 팀장이 안전놀이터의 실례와 실익, 한계점 등에 대해 안내하며 발제가 마무리됐다.
발제 뒤 진행된 토론에는 젠지e스포츠 이승용 이사, 대한민국프로축구연맹 임동환 팀장, LCK 유한회사 이정훈 사무총장,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대희 박사, 토토사이트 코리아 심종호 산업본부장이 패널로 참석하였다. 사회와 진행은 김수현 아나운서가 맡았고, 패널들은 각 현안에 대한 신중한 답변을 이야기 했다.
■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대희 박사
* 아직 문체부장관이 지정한 공식 e스포츠 주최 모임이 없다. 이에 e스포츠가 당장 스포츠토토 종목으로 도입되는 건 불최소한 상황인가?
- 국민체육진흥법 실시령 제21조에 배팅사이트 종목의 선정 조건이 명확하게 나와 있어서 현재로썬 괴롭다. 한편 e스포츠를 통한 안전놀이터의 수익성에 대해서도 한 번도 검토해본 적이 없다. 경기 수나 발매 회차 등을 고려하여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절차가 선행돼야 된다. 그런가하면 e스포츠경기는 단일 종목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기에 대한민국e스포츠협회, 게임사, 퍼블리셔 등과 다수인 협의를 거쳐야 하며, 그래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논의해야 한다.
* 스포츠토토의 e스포츠 종목 신설은 체육진흥산업 전반에 어떤 효과를 미치게 될까.
- 토토사이트는 04년부터 약 10년간 고전 프로스포츠 종목으로 운영되어 왔다. 하지만 이러한 기존 종목들에 대한 소비층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는 국민체육진흥기금 마련이 확 어려워질 것이다. 이에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안정적인 확보를 고민해야 하는데, 이에 안전놀이터에 미래 세대들이 최고로 좋아하고 수요가 대다수인 종목인 e스포츠경기를 도입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본다. 다만, 기존 스포츠경기에 비해 주 소비층의 연령대가 너무 젋다보니 젊은 층의 사행성 분위기 구성하도록이나 불법 도박 등의 문제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.
* 토토사이트가 e스포츠경기에 줄 수 있는 혜택은?
- 유소년 육성과 저변 확대다. 우리나라는 e스포츠 강국이지만, 현재 e스포츠는 학교 동아리나 클럽 등 대표적인 유소년 스포츠 체계가 부족해 다들 PC방으로 겉돈다. e경기가 기성세대에게 일반 스포츠처럼 나타나고, 국민체육진흥기금을 따라서 시스템이 보완한다면 미래 세대가 e스포츠를 확 잘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다.